STARDEW VALLEY
w.칭타로
간소하게 스타듀밸리 AU 캐릭터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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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봄
01.
타로의 마을 최애 주민. 에블린 할머니와의 첫 만남. 이런저런 테스트하며 겸사겸사 만났음. 뭔가 어르신이라는 점도 있지만
02.
귀농하고 한참 말이 없다가 나온 첫마디가 보석 박물관에 맡기고 오라는 말이었던 칭쉬에. 보석은 다른 것도 아니고 자수정이었다. 타로는 그게 마음에 들어서 오래 보고 싶었지만, 저 말에 냅다 박물관에 맡겼다. 한참을 주저하다가 떨쳐낸 손은 또 덤...
03.
칭쉬에는 가끔 자고 있는 타로를 쳐다본다. 첫날에도 그랬다. 굳이굳이 좁은 트레일러 안으로 들어와서 조막만한 침대에 잠을 청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마저도 여전히 그였다. 덕분에 잔뜩 놀란채로 하루를 시작했고, 그는 만족스러워하며 트레일러를 나갔다.
04.
첫날 만들어준 상자에 선물로 넣어줬던 수선화. 타로는 원래 정리되어있던 컵을 내리고 수선화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한참 쳐다봤다. 이게 칭쉬에의 선물인지 아닌지는 여전히도 미지수지만 ... 적어도 타로는 이게 칭쉬에의 수줍은-주관적-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05.
낚시하는 칭쉬에를 지켜보다가 본 충격적인 장면. ,,, ,, , 그에게 진실규명을 요구하려다가 그저 자리를 비켜주기 귀찮아서 망부석처럼 서있었군 하고 애써 납득하려고 하는 중이다. 물어보면 또 귀찮아할게 분명하니까...
06.
칭쉬에는 늘 큰 자기 집을 놔두고 굳이굳이 타로의 침실로 몸을 구기며 들어왔다. 1인용 침대는 한참을 삐걱거리고, 덕분에 침대 고장나는 것을 가장 크게 고민하면서 지내게 되는 중. 돈이 조금 더 모이면 침대부터 좋은 것을 사겠노라 다짐했다.
07.
방 한 구석에 일기를 썼다가 이걸 발견한 칭쉬에가 꼬박꼬박 답을 적어줬다. ...내용은 영 귀엽지 않았지만 굳이굳이 구석까지 들어와서 자길 위한 글을 적어줬단 점에서 만족하는 중. 물론 루이스 시장님이라도 혹시 급작스레 이런 트레일러를 찾아 들어올까 급하게 정리해버렸지만 ...
08.
마을에 짐승이 기승을 부리는 것 같다. 조지 할아버지께서 너구리가 자꾸 쓰레기통을 뒤진다더니 그저 흘려들었더니 쓰레기가 떨어진 모습을 너무 자주 목격했다. 이상하다며 중얼거리고 있었더니 칭쉬에가 또 와서 한소리함. 아니, 근데 억울해
09.
칭쉬에는 가끔 먼저 들어오는 날이면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가만히 문을 지켜본다. 그럼 들어오던 타로가 깜짝 놀라서 펄쩍 거리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저 얼굴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매번 놀란다. 한번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면 만족해하면서 같이 침대로 감... 그리고 둘이 포개져서 같이 잠.. 타로는 심장엔 좀 안좋지만 같이 자는 것 하나로 이 상황을 꽤 참을만하다고 생각한다.
10.
칭쉬에가 쿠키를 줬다. 본인은 별 생각이 없었겠지만 에블린이 간간히 주던 간식 덕분에 요 근래 쿠키를 즐기고 있던 타로에게 있어서는 너무 좋은 선물이었다. 아직도 감동해서 품 한켠에 놔두는 중. 어쩌면 칭쉬에는 이걸 발견하면 미련하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걸 어떡해
11.
야생의 칭쉬에가 혐오하는 선물을 건네줬다. 타로는 어떻게 해야할까?
1) 일단 거부하고
2) 두번째도 거부했지만
3) 자꾸 같은 얼굴로 오니 슬퍼하며 받았다...
사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칭쉬에 상자에 다시 넣어놨음. 그가 모르길 바란다...
12.
가장 좋아하는 꽃을 수확했다 -이마저도 칭쉬에가...-. 첫 재즈였던지라 받자마자 칭쉬에를 안 그래도 주려고 했는데 먼저 든 모습에 슬쩍 보고 그냥 줬다. 나름 첫 선물이 아닌가 싶음.
13.
다음날은 달걀 축제. 봄의 첫 축제였고 칭쉬에는 몸으로 하는걸 잘 하는 덕인지 ... 어렵지 않게 1등을 했다. 진짜 전혀 아쉽지도 않았음. 한 3개쯤 차이나서... 타로는 좀 아쉬워했을듯. 달걀 한아름 안고 가는 칭쉬에 흘끔 보고 그냥 모르는척 부딪혀서 저걸 다 와르르 하는 상상도 했다가 관뒀을 것 같음(ㅋㅋ ).. 왼쪽은 그냥 귀여웠던 판넬
그리고 보상으로 받은 모자가 좋아서 괜히 칭쉬에네 집에 슬쩍 들어가서 자줬는데 재즈가 저때부터 있었구나...자는게 급해서 몰랐음 ㅠ 모자는 한동안 쓰고 다녔다.
14.
왜 자꾸 이렇게 어둑한 방에 혼자 들어와있는거며.. 놀라면 만족해하면서 잠드는거야? 널 이해할 수 없다고 종종 생각해... 아니, 물론 같이 자는건 좋은데... 싫다는건 아니고...아니, 그냥....
15.
선물은 상대가 좋아하는걸 주는걸 선물이라고 하는거야.... 싫어하는게 아니고! 이번엔 안 받고 있었지만 딱히 기대한 눈치는 아니었다. 어쩌면 준 줄 알고 간걸지도... 그냥 놀리는걸 즐긴걸지도...
16.
- 보고싶어
- 사진 보고 딸이라도 치고 있어
17.
이상한 소리만 해서 결국 눈치 슬쩍 보면서 칭쉬에 행동 반경에 있었을 것 같단 생각. 물론 몸 쓰는건 미묘하게 어색해서 숨는건 보람없게 그냥 다 들켰을 것 같지만
18.
건 그냥 딸기 둘 든게 귀여워서
첫 딸기 수확
19.
" 아줌마 왜 여기있어.
" 로빈 다 듣겠어...
20.
- 처음에 몰래 사서 키우던 콩을 수확했을때 -
21.
- ...그래도 보고싶어.
- 잘 때 맨날 보잖아.
- 잘 때 아니면 나 보기 싫어?
22.
재즈를 다음날 발견했다. 예쁘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닮아서 못생겼다고해서 시무룩해져서 트레일러로 돌아갔었다. 근데 칭쉬에가 들어옴. 왜 들어오냐고 투덜투덜거렸더니 같이 자는거 좋아하지 않냐고 뻔뻔스레 말하는게 또 예뻐서 사르르 녹았을듯... 아닌데? 하기엔 너무 좋아서 타로도 그냥 말 더 안 하고 꼭 안고 잤었을 것 같음.
23.
봄꽃무도회. 춤 신청 받았을때 감동받아서 눈물 찔끔 흘렸을 것 같음. 칭쉬에의 마음이 어땠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타로는 감격이었을듯... 그래서 몸치도 아닌 주제에 긴장으로 뚝딱거림
24.
- 그랬으면 너랑 춤을 췄겠어?
- 자꾸 날 이렇게 또 흔들어놓지..
- 정확하게는 너가 멋대로 흔들리잖아.
25.
- 넌 왜 늘 쉬운게 없지?
- 쉬운 남자가 좋아? 여기 많아보이던데.
- 아니 네가 좋......
26.
이래놓고 오다 주웠다고함.... 쓰레기통에서 줏었다고. 타로는 그게 그냥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을듯. 바보... 진짜인것도 모르고
27.
폭탄 들고 걸어다니면서 협박하는 칭쉬에. 이러고 놀라하니까 만족스러워하면서 도로 돌아갔다.
28.
닭장 지어지고 난 이후 병아리 이름을 타로&칭쉬에로 지었더니 말하던 능글맞은 칭쉬에. 저날 자는데 타로 자기랑 칭쉬에 사이에 베개 세워놓고 잤을듯
29.
- ...그래도 네 쪽이 좋아.
- 알아 나도 ^^
30.
저 말 듣고 얼굴 시뻘개졌을 타로. 저 날 정산서에 뜬 문어 글자 보고도 뻘개져서 뒷목 주무르고 한참 멍하게 서있었을 것 같음. 그리고 이게 장난이겠지? 싶었는데 쓰봉씨 피셜 real 일 것이라는 말에 더 오묘해짐. 근데 타로는 상상은 해봤을듯요 그러다 너무 숭해서 관둠.
31.
25,000 골드 쓰기 위해 허락 받기... 그리고 한참 고민하다가 허락하고 그날 밤 메챠쿠챠 섹스했다. 늦은 아침 쓰러지듯 잠들었을 것 같은데...
32.
밤새 뭔가 떨어짐. 파드득 깨고 피곤한 하루였을 것 같음. .
33.
열심히 키운 여름별꽃 잃어버린줄 알았는데 칭쉬에가 딴 거 였음. 받아서 방에 장식했습니다. 꽃도 보라색이라 딱 오묘한게 칭타로 색인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음.
34.
- 왜 넌 나 좋아한다고는 안해줘?
35.
- 좋아한다고 하면 사랑해달라고 할거잖아.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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